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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lorida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2. 출발 전 준비

by floridasnail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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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일정표, itinerary 는 왼쪽과 같습니다.

 

익스커션

각 항구에 정박할 때마다 익스커션, 즉 액티비티와 관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의 가장 좋은 점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 것도 하지않을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익스커션를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하셔도 됩니다. 대신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마음껏 선택하시면 아마도 크루즈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전 글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1. 계획과 예약하기  마지막에 알려드렸듯이 roaylcaribbean.com/account 에서 이 모든 익스커션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율이 낮아지고, 조기 마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얼마 전가지 아무 페널티없이 취소할 수도 있으니까요.

 

- CocoKay

이곳은 바하마의 한 작은 섬을 로얄캐러비언이 구입하여 섬 전체를 휴양지로 만든 곳입니다. 여러 개의 풀, 여러 곳의 비치와 따로 익스커션을 구입해야 하는 워터 파크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과 같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비치에서 놀았습니다. 모든 해변에 비치의자와 파라솔이 많은 인원을 위해 충분히 갖춰져 있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방갈로를 비싼 돈으로 예약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부기보드 하나 빌려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바하마 낫소

바하마 낫소에는 애틀란티스 투어, 섬 투어, 비치 투어, 해양 스포츠 등 여러 가지 익스커션이 있지만 저희는 가장 저렴한 낫소 시내 버스 관광을 했습니다.

- 자메이카 팰머스

자메이카 팰머스에도 비치 투어부터 동굴 투어, 계곡 투어, 튜빙, 래프팅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저희는 교외 버스 관광을 했습니다. 이건 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 아이티의 라바디

이 곳은 아이티의 라바디 해변을 로열캐러비언이 독점권을 가지고 개발한 곳입니다.

이곳의 역사에 관한 walking tour 를 했습니다.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양 스포츠를 좋아하시면 카약이나 젯트스키, 바다위의 짚라인 등의 익스커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구매

배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와이파이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힐링을 위해서였기 때문에 구매하지는 않았구요, 항구에 내릴 때 근처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했습니다.

 

음식과 음료

- 모든 음식은 무제한으로 크루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레스토랑들도 있습니다. Dining package 를 구매하시면 모든 레스토랑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굳이 이 다이닝 팩키지를 하지 않았어도 모든 comlimentary 음식을 너무나도 잘 즐겼습니다. 저녁마다 꼭 메인 다이닝룸에서 정찬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메인 다이닝 시간도 미리 예약해둘 수 있습니다.

- 기존 음료(커피, 쥬스, 우유, 물)는 무제한 포함입니다.
- 콜라와 사이다 같은 소다 종류와  프리미엄 커피는 패키지를 구매해야 합니다.

- 주류도 무제한 드시고 싶으면 패키지를 구매하세요. 이때 한 객실에 머무르는 성인이 1인 이상이면 모두 동시에 구매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처럼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그냥 한 두 잔씩을 그때그때 사드시면 되구요.
- 대신 와인은 720ml 두 병까지는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와인 오프너도 챙기세요.
- 저희 같은 경우는 방에서 마실 물을 24병 짜리 팩을 시켰는데 7박 8일 동안 마시고도 많이 남았습니다. 매번 부페 같은 곳에서 마시고 들고오고 하니까요.


- 정장은 최소한 한 벌 챙기세요. 메인 룸의 저녁 정찬 시간에는 다들 정장을 입더군요, 물로 세미 정장 차림도 많구요. 메인룸에서 안드시고 부페에서 드실거면 복장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 수영복은 최소 2개 이상 챙기셔야 합니다. 매일 풀에서 수영하고, 비치 가고, 핫 월풀 하다보면 수영복 마를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꼭 2개 이상 필요합니다. 또 수영복 위에 입을 커버업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매번 수영복을 갈아입을 필요없이 커버업만 위에 입고 부페나 바에 가셔도 됩니다.

- 실내에 에어컨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추위를 타시는 분들은 긴팔, 긴바지 준비하시구요. 아무리 여름이라도 해 진후에 갑판에 나가면 바람도 불고 쌀쌀하더라구요.

- 선글라스와 모자는 기본이구요.
- 신발은 샌달, 크락스 같은 편한 것이면 좋구요, 혹시 시내 관광을 선택하셨거나 피트니스 이용하실 분들은 운동화 꼭 챙기세요. 

 

세면도구, 화장품

- 보통 여행가실 때처럼 챙기면 됩니다. 대신 선블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경 보전을 위해 꼭 reef safe sunscreen 인지 확인하세요.


비상약

물론 그 안에 의무실이 있다고는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 등 평소의 비상약등과, 여기에 혹시 배멀미 할지도 모르니 "드라마민"도 챙기면 좋겠죠. 저는 생강 캔디도 준비해갔었습니다.

기타, 가져가면 아주 편한 것들
-  객실의 대부분의 벽이 철판으로 되어있어서  자석 걸이 를 충분히 가져가시면, 일정표도 벽에 붙여놓고 옷도 걸어 말리고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a.co/d/cwGCZNx

 

 

 

 

 

 

 


- 수영장이나 비치에서 비치 타올은 무제한으로 대여해줍니다. 비치의자에 타올을 깔고 누울때 바람에 날려가거나 밀리지 않게 비치 클립으로 고정시키면 아주 좋습니다.

 

https://a.co/d/c8z2P5H

 

 

 

 

 

 

 

 

 

 

▶ 이렇게 모든 짐을 꾸리실 때, 첵크인 할 러기지와 핸드캐리 할 가방을 반드시 구분해서 팩킹하시기 바랍니다.

일찍 가서 러기지를 첵크인 한 다음에, 승선해서 방이 준비되고 러기지가 배달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첫날에 일찍 승선하셔서 배 안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수영복이나 편한 옷, 중요한 소지품 등은 직접 들고 타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1편에서 알려드렸던 로열캐러비언 앱에서 체크인을 가능하면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출발일 약 4-5 주 전에 체크인 날짜가 오픈되는데요, 빨리 체크인하실수록 승선 시간을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오후 4시가 넘어서 배가 출항을 하는데요, 아침 11시 경부터 15-30 분마다 승선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빨리 승선해서 점심 부페도 먹고 배 안도 둘러보며 여유를 갖는 것이 좋겠죠?

 

 

아래는 지난 1편의 계획과 예약하기, 비용에 관한 포스팅이구요, 다음에는 이제 본 여행의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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