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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lorida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6. 크루즈 경유지 : 바하마, 자메이카, 아이티

by floridasnail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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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5. 배 안에서 즐기기 & Perfect day at COcoCay

 

7박 8일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날 : 승선 및 출항

둘째날 : Perfect Day at CocoCay

셋째날 : 바하마 낫소

네째날 : 항해

다섯째날 : 자메이카 팔머스

여섯째날 : 아이티 라바디

일곱째날 : 항해

여덟째날 : 하선 및 귀가

 


둘째날 코코케이에서 아주 여유로운 힐링의 하루를 보낸 후, 우리가 잠든 사이 Harmony of the Sea 는 우리를 바하마 낫소로 데려왔습니다. 이곳도 중남미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죠.

저 멀리 아틀란티스 리조트 건물이 보입니다.

 

바하마 낫소 항구는 공사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루즈에 승객들만이 이용하는 항구였기 때문에 별도의 개별 입국 심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로 다시 돌아올 때는 여권이나 신분증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하선하실 때 여권을 챙겨서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배에서 내려 지정된 장소에서 미리 예약한 익스커션 가이드와 만납니다.

유명한 휴양지답게 아주 많은 익스커션 관광 옵션이 있었지만, 저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바하마 낫소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버스 관광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옵션 관광없이 개인적으로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Port FinCastle 입니다. 1793년에 지어진 요새라고 합니다.

사실 플로리다 St.Augustine 에 있는, 제가 좋아하는 Fort Matanzas 나 Castle de San Marcos 가 훨씬 멋있기는 합니다...

 

새로운 곳에 와보면 그곳의 음식도 먹어보는 것이 또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죠.

버스투어 가이드가 안내한 곳입니다.

씨푸드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스트릿입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것이 conch 요리라고 하네요. conch 는 소라류입니다. 

저희는 fried conch 와 이 지역의 라거 맥주 Kalik 을 주문했습니다.

쫄깃한 소라를 다져 만든 튀김과 깔끔한 라거 맥주가 잘 어울렸습니다.

 


넷째날은 하루종일 항해하는 배 안에서 공연과 퀴즈쇼, 뮤직, 월풀 등을 즐기고, 다섯째날 아침 일찍 자메이카 팔머스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평화로운 느낌,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 빨간 지붕의 색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쿨런닝" 영화와 레게의 나라, 자메이카입니다.


 

이곳에서도 Ocho Rios 로 왕복 약 2시간 거리의 버스 투어를 해습니다.

차 안에서 가이드로부터 자메이카의 역사에 대해서 듣고, 또 레게의 나라답게 레게의 아이콘인 밥 말리의 다큐도 보았습니다.

 


여섯째 날에 마지막 기항지인 아이티의 라바디입니다.

라바디 해안을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 회사가 독점 계약을 하여 비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과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날아가는 집라인도 멋있고, 젯트 스키 타는 모습도 시원해보였습니다.

워킹 투어를 하면서 가이드에게 아이티의 역사에 대해서, 이곳 라바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 작은 해변 마을에 사람들은 어업으로 어렵게 생계를 잇고 있었는데, 이 로열 캐러비안 크루즈 회사 덕분에 관광 산업이 발전해서 먹고 살 걱정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크루즈 여행을 하지 못했던 코비드 팬데믹 기간 동안 끼니 걱정도 했다고 하네요...

 

여행 중에 사진을 잘 찍지 않는 편이라 사진이 많이 없네요.

항상 눈에 담고, 머리에 담고, 가슴에 담자는 생각으로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다음 편에는 이 여행기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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