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리 - 내 돈은 어디로 갔을까

2023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해를 위한 계획을 세우려면 2022년은 어떻게 보냈는지를 정리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비게이션에서도 목표 지점을 위해 가려면 우선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우선 2022년의 마지막 Paystub을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월급쟁이의 재테크 - Paystub 한번 들여다보자

 

Year To Date을 보면 2022년 한 해 동안 총 얼마를 받았는지, 세금은 얼마나 withholding 했는지, 401K 나 HSA 같은 세전(before-tax) 저축 금액은 얼마인지, Roth 401K 나 ESPP 같은 세후 (after-tax) 저축을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공제를 제외한 Net Income 이 2022년 동안의 나의 가용 소득이 되었겠죠.

 

이 가용 소득 중에서 IRA에 저축을 하거나 taxable account에 투자 또는 저축을 한 금액을 제외하면 1년 동안 사용한 생활비가 될 것입니다.

 

2022년, 1년 동안 나의 자산을 얼마나 늘거나 줄었을까를 알아보기 위해서 엑셀이나 앱 등을 이용하여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는 Mint를 사용하다가 현재는 PersonalCapita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ersonal Capital에 자산이나 부채를 가진 금융기관을 연결하면 모든 계좌를 연동시켜 한 눈에 내 모든 자산이나 부채를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도 Zillow의 Zestimate를 이용하여 현재의 시세로 업데이트해 줍니다.

그러므로 총 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제외한 나의 순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가진 금융 자산을 Holdings와 Allocation이나 미국 주식의 섹터 별로 보여주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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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22년에 나의 재정 상태는 얼마나 좋아졌나, 얼마나 나빠졌나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가장 간편하게 S&P 500 Index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만년 초보의 경제 공부 - US Stock Market Index 알아보기

 

Yahoo Finance의 S&P 500 Index의 2022년 historical data에 따르면,

S&P 500 은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4,778.14 포인트로 시작하여 12월 30일 3,839.50 포인트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이는 2022년 1년 동안 -19.64% 의 실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일부 금융 자산이 부동산으로 옮겨갔습니다. 투자는 아니고 실수요에 의한 구매였습니다.

이 전환을 제외하고 순 자산의 변화는 -20.75% 로 계산이 됩니다.

Large Cap Growrh Fund 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S&P 500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2022년 동안 저축, 투자한 금액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입니다.

미국의 월급쟁이들은 주식 시장이 좋건 나쁘건 Dollar Averaging Cost 전략으로 장기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에 투자한 금액들도 상승장이 오면 좋은 결과를 나타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 사이의 S&P 500의 연간 수익률입니다.

https://www.macrotrends.net/2526/sp-500-historical-annual-returns

 

앞으로의 30년 동안도 여러 번의 깊은 하락이 있겠지만, 결국 저 같은 개미 투자자들은 시장에 거스르지 않고 분할 매수와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2023년에도 모두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