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에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I-saving bonds 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
I-saving bonds 는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한 종류이다.
saving 이라는 말처럼 원금은 보장되고 그 원금에 고정이자율 (fixed interest rate) 과 변동물가 상승율 (variable inflation rate) 의 총합으로 총 이자율이 계산된다.
현재 고정이자율 (fixed interest rate)은 0% 이고, 변동물가 상승율 (variable inflation rate)은 6개월마다 갱신되며, 최근 인플레이션이 심하기 때문에 이 변동물가 상승율 (variable inflation rate)이 많이 상승하였고, 그것이 바로 이 I-saving bonds 가 최근 인기있는 이유이다.
변동물가 상승율 (variable inflation rate)은 지난 포스팅에서 배웠던 CPI-U 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4월에 발표되는 반년 변동물가 상승율 (semiannual variable inflation rate)은 작년 9월과 올해 3월의 CPI-U 차이로 계산하며, 5월부터 10월 사이에 매수하는 i-saving bond 의 이율이 된다.
또한 10월부터 발표되는 반년 변동물가 상승율 (semiannual variable inflation rate)은 작년 4월과 올해 9월의 CPI-U 차이로 계산하며, 10월부터 내년 4월 사이에 매수하는 i-saving bond 의 이율이 된다.
지난 4월에 발표된 5-10월 I-saving bond 의 이율은 9.62% 였다.
그러므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매수하는 I-saving bond 에 대해서는 6개월간 연 이율 9.62%, 즉 실제로는 6개월의 이자 4.81% 를 받게 되며, 그 다음 6개월은 10월에 발표되는 이율에 따르게 된다.
매수는 정부 사이트에서 직접해야만 한다. 어느 금융기관에서도 살 수 없다.
https://www.treasurydirect.gov/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새로운 어카운트를 만들어 1인당 연 최하 25불부터 최고 1만불까지 I-saving bond 를 구매할 수 있다.
소셜번호가 있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면 시민권이나 영주권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배우자나 미성년자를 위해 gift 로 1인당 각 1만불까지 구매해줄 수도 있다.
매도/인출은 1년동안은 불가능하며, 1년이상 5년 이내에 찾을 경우에는 최근 3개월의 이자를 받지 못하며, 5년 이후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또한 이 이자 소득에 대해서는 주 택스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다. (물론 연방 택스는 내야한다)
여기까지 알아보니 현재 대부분의 세이빙 어카운트나 CD 보다도 이율이 좋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될수록 i-saving bond 의 이율은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현재 1만불의 돈(4인 가족의 경우 4만불까지)을 1년 정도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이율을 받으며 저축으로 가지고 있을 경우로서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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