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갈 때 준비하라는 Dramamine®(드라마민)은 무슨 약일까?

이전에 올린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출발 전 준비" 글에서 준비해 가야 할 비상약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생애 첫 크루즈 여행기 - 2. 출발 전 준비

▶ 비상약
물론 그 안에 의무실이 있다고는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 등 평소의 비상약 등과, 여기에 혹시 뱃멀미할지도 모르니 "드라마민"도 챙기면 좋겠죠. 저는 생강 캔디도 준비해 갔었습니다.

 

크루즈 배는 그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선체의 흔들림이 많지 않아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멀미를 경험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뱃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고, 소위 말하는 땅 멀미라고 해서 오히려 오랜 크루즈 항해 후에 배에서 땅에 내린 후에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멀미'는 영어로 'motion sickness'입니다. 

그 증상에는 nausea(메스꺼움), vomiting(구토), dizziness(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가기 전에 약국의 OTC 섹션에서 'Dramamin(드라마민)'을 비상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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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min(드라마민)' 에는 상품명은 같지만 다른 성분을 가진 두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성분이 Dimenhydrinate 인 제품과 Meclizine 인 제품이 같은 'Dramamin(드라마민)'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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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Dimenhydrinate(디멘 하이드리 네이트)는 다들 아시는 Benadryl(베나드릴)의 성분인 Diphenhydramine(디펜 하이드라 민)과 8-chlorotheophylline(클로로 테오필린)의 복합체입니다.

• Diphenhydramine(디펜 하이드라 민)은 Benadryl(베나드릴)의 성분으로 알러지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Unisom(유니솜)의 성분으로 수면 유도제로도 사용됩니다.
• 8-chlorotheophylline 성분은 멀미나 구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은 아니지만, Diphenhydramine(디펜 하이드라 민)의 진정 작용의 감소시킴으로써, motion sickness(멀미)에 주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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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Meclizine(메클리진)이며 Motion sickness(멀미)에 의한 nausea(메스꺼움), vomiting(구토), dizziness(어지러움)에 효과가 있는 antiemetics(항구토제)입니다.

Dimenhydrinate(디멘 하이드리 네이트)에 비해 drowsiness(졸음)의 부작용이 적어서 더 많이 사용되며, 그래서 보통 Dramamin(드라마민)이라고 하면 Meclizine 성분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vertigo(현훈) 질환에 자주 처방되는 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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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mine® For Kids

어린이를 위한 Dramamine® For Kids는 Dimenhydrinate(디멘 하이드리 네이트) 성분으로 되어있습니다.

Meclizine(메클리진) 은 12세 이상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반면, Dimenhydrinate(디멘 하이드리 네이트)는 2세에서 12세의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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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Dramamine® Non-Drowsy라는 제품은 천연 성분인 생강을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6세 이상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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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Dramamine® 은 같은 상품명으로 여러 가지의 다른 성분의 여러 가지 제품이 있으므로, 구매하실 때에는 성분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사나 약사에게 본인의 기존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