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 (Sedona) - 4일차, Bellrock climb / 그랜드 캐년 (Grand Caynon) - 1일차

• Day 4 - Bellrock climb, Grand Canyon

여행 네쨋날

세도나를 떠나는 게 아쉬워서 남자 셋이 자는 새벽에 혼자 Bell Rock 에 올라갔다. pathway 나 loop 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BellRock Climb trail 을 택했다.
Bellrock vista 주차장이 아닌 북쪽 Courthouse vista 주차장에서 올라가야 한다.

맨 꼭대기는 수직이라 올라갈 수가 없고, 그 밑 한 층은 너무 미끄러워 올라갈 수 없었다.

위에서 내려다본 올라온 길

파노라마 사진

Bellrock 에서 Courthouse 쪽으로 바라보는 해돋이 장면

세도나에서는 일출이나 일몰 때, 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편을 바라보는 거란다, 해가 비치는 산과 암벽의 기묘함을 보기 위해...

Bell Rock 꼭대기에 해가 비칠때...

반대편 산에 햇살이 비칠때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테이크 아웃해서 일찍 출발하였다. 다음 목적지인 그랜드 캐년으로... 약 2시간 넘게 소요.

구글 맵에서는 세도나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는 하이웨이 길을 알려주지만 우리 Oak Creek 로컬 길을 택했다, 산 위를 타고 올라가는 경치 좋은 길...
중간에 산 꼭대기 Oak Creek Vista 에 들러 사진도 찍고.

오전 10시 좀 넘어 Grand Canyon south rim 에 도착했다. 입장료 30불은 국립공원 4학년 프로그램으로 무료~

초등 4학년이 있으면 당연히 국립 공원 연간 무료 티켓을 미리 받아갈 것!

https://www.everykidinapark.gov/get-your-pass/

그랜드 캐년 빌리지 내에서는 무료 셔틀 버스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여러 view point 를 간편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물론 trail 도 가능하다.
우리집 남자 셋은 걷는 걸 너무 싫어하는 관계로 중간 중간 가까운 view pont 만 걷거나, 나 혼자 걸어가서 목적지에서 만나기도 했다.

Elk in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빌리지 안에서 심심찮게 만나는 녀석들

서쪽 Hermit route 를 돌았다. view point 마다 색다른 느낌의 그랜드 캐년

바로 밑이 낭떠러지...

개인적으로는 Hopi point가 가장 좋았다.

해와 구름에 따라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랜드 캐년

Yavapai museum 에서 아이들을 위한 짧은 geology 강의를 듣고, 빌리지 안에 있는 숙소에 쳌인을 하고 쉬었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석양을 보러 가까운 Mather point 로 갔다. 벌써 많이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랜드 캐년의 석양도 지는 해보다는 햇살에 빛나는 암벽을 보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금빛"이었다. 눈부신 금빛...

그랜드캐년에서의 하룻밤이 아쉽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