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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급쟁이의 재테크 -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아껴보자

by floridasnail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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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미국 생활비는 얼마나 드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미국 월급쟁이의 재테크 - 미국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그 중 교통비, 즉 자동차에 대한 내용을 보면, 현재 자동차 4대의 할부금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2명의 10대 운전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가 거의 3배로 올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는 자동차 4대에 성인 2명과 10대 운전자 2명, 총 4명의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로 매월 약 500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납부금액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예전 글에서 자동차 보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월급쟁이의 재테크 -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이해하기

 

그러므로, 우선 본인이 원하는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커버리지와 액수를 먼저 결정하고, 같은 조건으로 여러 보험회사에서 견적을 받아서 가장 저렴한 프리미엄(보험료)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여러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회사로부터 견적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이때 우선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의  커버리지와 액수를 먼저 결정하여 같은 조건으로 여러 회사에서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일부' 에이전트나 브로커들은 디덕터블을 높이거나 커버리지 금액을 낮춰서 낮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1. 우선 StateFarm, Allstate, Progressive, Geico 같은 대형 자동차 보험 회사의 로컬 사무실에서 방문하여 무료로 Quote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2. 근처 개인 보험 브로커 오피스에 방문하여 여러 군소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회사의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봅니다.

3. 마지막으로는 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 회사가 있는지, 단체 할인은 얼마나 되는지,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지도록 할 수 있는지 등등을 확인해봅니다.


당연히 자동차 보험료는 차는 몇 대인지, 어떤 차인지, 운전자는 몇 명인지, 운전 경력은 몇 명인지, 평소 주행 거리는 얼마인지, 주거지는 어디인지 등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보험 회사마다 프리미엄이 전혀 다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20년 전에 플로리다에 처음 왔을 때는 자동차 2대에 성인 2명일 경우에는 Progressive 가 가장 저렴했었습니다.
  • Geico는 커스터머 서비스가 그리 좋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작은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상대편의 보험이 Geico 였는데 역시 일처리가 빠르거나 정확하지는 않더군요.
  • 이후에는 개인 브로커를 통해 매년 여러 보험회사의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고 Safeco 등의 작은 회사에 낮은 보험료로 갱신을 했었습니다.
  •  또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Liberty Mutual이나 Traveler's를 통해 단체 할인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quote를 받아보았더니 프리미엄에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1년 기간으로 가입할 수 있고, 프리미엄을 2주일에 한 번씩 월급에서 자동으로 이체할 수 있어서 수년간 회사를 통해 자동차 보험을 가입했었습니다.
  • 그러다 최근에 10대 아이들이 운전을 시작하면서 자동차 보험료가 갑자기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다시 모든 보험회사를 알아보았습니다.
  • 인터넷으로 Quote를 받아보기 위해 정보를 기입하면, 최종 견적은 알려주지 않고 광고성 이메일, 문자, 전화만 엄청 옵니다.
  • 결국은 현재는 StateFarm에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Teenagers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장 저렴했고, 초과 금액 없이 매월 분납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를 찾아봐도 young drivers에 대해서는 StateFarm 이 가장 좋다고들 하네요.

 


자동차 보험회사를 결정하여 가입을 할 때나 혹은 그 이후에 프리미엄을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에이전트에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집 보험과 함께 가입할 경우에 추가로 할인을 해주거나, 55세 이상의 운전자가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으면 할인을 해주거나, 10대 아이들의 성적이 좋으면 조금 더 할인을 해주는 등 많은 종류의 할인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회사마다 driver monitoring이나 tracking system을 사용하면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귀찮기도 하고 크게 할인이 되는 것 같지도 않아 가입하지 않았었지만, 현재는 차 4대에 10 대 운전자들까지 있으니 조금이라도 아껴보자 싶어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운전 점수가 낮다고 해서 페널티를 부과하지는 않는다니, 밑져봤자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State Farm 은 Drive Safe & Save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자마자 Blooth Beacon을 발송해주고, 보험료에서 즉시 할인을 해줍니다.

Beacon 이 도착하면 설명서대로 차에 설치를 하고, 셀폰의 Drive Safe & Save app과 동기화를 시켜주면 됩니다. 

 

각 차량마다 할인 금액과 할인율은 다 다르네요.

그 계산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모든 차량을 다 계산해보면 평균적으로는 13-14% 정도 할인을 받았습니다.

아마 6개월 후에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는 이 Drive Safe & Save 점수가 고려되어 보험료나 할인율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Drive Safe & Save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6개월 후에 다시 리뷰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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