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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의 치과 보험에 대한 이해

by floridasnail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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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의료 보험

미국에서는 Medicare 나 Medicaid 같은 연방정부, 주 정부의 의료 보험을 제외하고는 거의 민영 보험이므로, 개인이 선택하여 가입하여야 합니다. 회사나 단체의 근로자로 속해 있을 경우에는 이 보험에 대한 혜택을 고용주로부터 받게 됩니다.

그 중 오늘은 치과 보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과 보험 선택

미국에서의 의료보험은 크게 Medical, Dental, Vision 플랜으로 나뉩니다.

Medical 은 의원, 병원에서의 진료 및 수술 등을 커버하게 되면, Dental 은 치과의 모든 진료와 처치를, Vision 은 안경, 콘택트 렌즈 등 눈에 관한 것을 커버해줍니다. 

이 중 Dental 플랜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가입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Medical 플랜과 같은 회사에서 Dental 플랜을 선택하였고, 프리미엄은 2주마다 페이첵에서 25불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달에 약 50불인 셈이네요.

 

치과 병원 선택

치아는 미리미리 관리와 예방을 잘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주치의, Family dentist 를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가입하고 있는 Dental insuracne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in-network 치과 의사 리스트를 찾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 구글 평점이 좋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추천을 받아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치과에 예약을 하면서 다시 한번 내가 가진 치과 보험을 받는지 확인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치과를 선택할 때에, 크게 나누어보자면 Group dental office 또는 individual office 가 있는데요, Group dental office 를 기업형태의 치과 병원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근무하며 방문시마다 담당 치과의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indivisual office 는 치과의사가 개인적으로 개설한 의원을 말하죠.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도 있구요, 너무 오래 대기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진료예약 취소 시에 긴급으로 연락해달라고 부탁하셔도 됩니다.

 

치과 보험의 자세한 해석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제 치과 보험의 커버리지를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우선 copay 와 co-insurance 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copay 은 환자가 정해진 액수만 지불하는 일정액 방식이라면, co-insurance 는 보험이 일정 부분만을 커버해주고 나머지는 환자에게 부담시키는 방식입니다.

  • Prosthodontics (보철) - 환자 부담 40%
  • Preventive care (예방 관리) - 환자 부담 없음
  • Minor restorative (경미한 치아 복원) - 환자 부담 10%
  • Major restorative (중대한 치아 복원) - 환자 부담 40%
  • Orthodontia (교정) - 환자 $2,400 부담, 모든 피보험자 가능. 일생 최대 24개월 교정 치료와 24개월 유지 관리
  • Calendar year deductible - 개인, 가족 모두 디덕터블 없음, 연간 최대 금액 제한 없음.
  • JMT (Temporomandibular Joint Dysfunction) - 전혀 커버 안됨

Frequencies & Limitations

Exam - 4 times every year

X-ray - one time every year

Fluoride - one time every year ages 15 and under

Sealant - one time every 3 years ages 15 and under

Cleaning - 2 times every year


개인적인 경험

- 가족 구성원 모두 보험이 허용하는 1년 2회의 Cleaning 을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 다른 도시의 대학에 가 있는 아이가 1년 동안 치과 진료를 받지 않아 직접 그 지역의 치과를 선택해주었습니다.

- 예전 보험은 교정 치료의 혜택을 청소년으로 제한하였었기 때문에, 제가 40세 때 받은 invisalign (인비절라인) 교정 치료는 100% 본인 부담으로 했었습니다.

- 치과의사가 치실 (floss) 외에 Watepik (워터픽)을 강력히 추천하였었는데, 잇몸 질환에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 이제 아이들이 모두 15세가 넘었으니 클리닝 후에 불소 치료는 더 이상 무료가 아닙니다.

- 치과는 예방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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